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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월 인' 세계 주류품평회 휩쓸었다

남미영 기자l승인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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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국제주류품평회 '더블골드 메달'
벨기에·영국 런던 등 세계주류품평회도 석권

▲ 세계주류품평회를 석권한 협동조합 모월의 증류주 '모월 인.'

원주 쌀 토토미로 만든 증류주 '모월 인'이 세계 3대 주류품평회에서 각종 상을 휩쓸었다. 협동조합 모월(대표: 김원호)은 지난달 샌프란시스코 국제주류품평회에서 심사위원 70명 전원으로부터 최고점수를 받아 '더블골드 메달'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모월은 지난 3월 증류주 '모월 인'을 출품, 두 달간의 심사를 거쳐 지난달 말 심사위원 70명 전원으로부터 더블골드로 인정받았다. 더블골드 메달은 심사위원 전원이 더블골드로 평가해야 받을 수 있는 상이다. 이번 품평회에는 전 세계 각국의 증류주 5천500점이 출품돼 블라인드 테이스팅으로 진행됐다. 모월 인은 상압 증류 방식을 통해 원료의 풍미를 살린 점이 평가에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모월 인'은 벨기에 몽드셀렉션(Monde-Selection)에서 골드 품질상을, 영국 런던 국제주류품평회 IWSC(International Wine & Spirit Competition)에서 브론즈 상을 석권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 품평회는 세계 3대 주류품평회로 꼽히며 매년 전 세계에서 모인 스피릿들의 엄격한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해 심사하고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월 인은 국제식음료품평원(International Taste Institute) 에서 '1스타'를 수상하며 각종 주류품평회를 석권, 우수한 품질력을 입증했다. 

'모월 인'은 원주쌀 토토미에 첨가물 없이 밀 누룩만으로 만든 소주다. 4개월여간 발효와 숙성을 거쳐 만드는 알코올 도수 41도의 증류식 소주임에도 알코올 향이 강하지 않고 편안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이러한 맛과 기술력으로 지난 2020년 대한민국우리술품평회에서 증류주 부문 대통령 상을 수상했다.

김원호 대표는 "우리 쌀로 만든 우리 술이 세계 최고 권위를 갖는 샌프란시스코 품평회에서 맛과 품질로만 최고 평가를 받아 어느 때보다도 기쁘다"며 "이번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더 좋은 술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4년 설립해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모월은 6차 산업인증, 찾아가는 양조장, HACCP인증, 대통령상 수상 등을 보유한 양조장이다. 자체 상품뿐 아니라 '박재범 소주'로 유명한 원소주 클래식, 경복궁 소주, 코리진 등을 위탁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19도 증류주 '나랑'을 출시한 데 이어 올 하반기에는 오크 숙성·고구마 소주를 신제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남미영 기자  onlyjh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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