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유투브 인스타그램

봄철 불청객 알레르기 결막염

가려울 때 차가운 찜질 혹은 차가운 인공눈물이 도움이 된다 송원석 드림연세안과 원장l승인2024.05.13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요즘 알레르기 결막염 환자들을 자주 보게 된다. 가렵고 충혈되며 끈적한 눈곱과 함께 심하면 결막(흰동자)에 부종이 생겨 따갑고 이물감을 느낀다. 집먼지 진드기가 가장 흔한 원인이지만 봄에는 꽃가루 농도가 매우 높아진다. 가장 많이 날리는 소나무 꽃가루는 알레르기 유발성이 약하다. 반면에 두 번째로 많이 날리는 참나무 꽃가루는 알레르기 유발성이 매우 강하다. 참나무 꽃가루는 5월 하순까지 날린다.

 알레르기 결막염을 일으키는 유발 요인을 알고 있다면 그것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다. 가려울 때 차가운 찜질 혹은 차가운 인공눈물이 도움이 된다. 안약은 항히스타민제를 투여하기도 하고, 만성인 경우 히스타민을 덜 나오게 하는 안약을 사용한다. 심한 염증반응을 보이면 스테로이드 안약이 효과가 좋지만 장기간 사용시 녹내장, 백내장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안과를 방문해서 안압검사를 해야 한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나 싸이클로스포린, 최근에는 타크로리무스와 같은 면역억제제 안약이 사용되기도 한다. 경구용 항히스타민제는 단독으로 알레르기 결막염에 사용되지는 않지만 비염 등의 전신 알레르기를 동반한 경우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눈물 분비를 줄여 눈의 건조 증상이 유발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알레르기 증상이 매우 심하면 스테로이드를 사용할 수 있지만 장기간 복용 시 전신에 많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드물게 거대유두가 발생한 경우 크기를 줄일 목적으로 거대유두 내에 스테로이드를 주입하거나 제거하는 방법을 쓰기도 한다.

 알레르기 결막염이 만성화하면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대개 심각한 시력 저하를 유발할 위험이 있다. 위의 경우 안과를 방문해 다른 합병증이 동반되었는지 검사를 받아야 한다.

 예방은 알레르기 원인 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최대한으로 피하고, 청소와 환기를 자주 해야 한다.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에는 외출을 삼가고, 외출할 경우 마스크와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집먼지진드기를 막아주는 베개 커버나 매트리스를 고려하고, 애완동물은 침실 밖에 두는 것이 좋다.


송원석 드림연세안과 원장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송원석 드림연세안과 원장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서원대로 158 5층(단계동)  |   등록연월일 : 2012년 04월 09일  |  등록번호: 강원 아 00125  |  사업자등록번호: 224-81-11892
발행인 : 심형규  |  편집인 : 오원집  |  대표전화 : 033)744-7114  |  팩스 : 033)747-99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원민
Copyright © 2024 원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