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유투브 인스타그램

토토미누룽지 조재숙 대표

토토미로 누룽지 만들어 연매출 4억 임유리 시민기자l승인2024.05.07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2016년 설립된 토토미누룽지(대표: 조재숙)는 지역 브랜드 쌀인 토토미를 이용해 누룽지를 만드는 식품제조업체다. 맛이 좋기로 이름난 쌀인 원주의 토토미를 손으로 직접 구워 누룽지를 만든다. 그 맛은 입소문을 타고 2018년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의 문을 두드리면서 기적처럼 입점도 시작했다.

 양재동 하나로마트는 기준이 까다롭기로 소문나 여간해서는 입점이 어렵기로 유명한데 오직 품질과 맛으로 일구어낸 쾌거다. 가장 어렵게 보였던 이곳을 시작으로 수도권 하나로마트 10여 곳 입점과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고 지금까지 성장 중이다. 

 현재 오프라인 매장 판매망은 서울양재동 하나로, 성내하나로, 6차 인증 강남진품관 마포점, 대전유통, 수원하나로, 광교 하나로, 횡성축협한우프라자, 원주산림조합로컬푸드, 원주 단계동 플러스마트, 원예하나로마트, 원주축협로컬푸드, 원예혁신로컬푸드, 원주혁신 친환경로컬푸드, 원주 흥업하나로 로컬푸드, 원주 판부하나로 로컬푸드, 원주 무실동 친환경마트다. 온라인 판매망은 강원더몰 입점을 준비중에 있다. 창업 후 이렇게 판로가 확대된 것은 조 대표가 직접 손으로 누룽지를 구워내는 전통방식을 고집했기 때문이다. 

 누룽지에 들어가는  현미쌀은 아침에 직접 5분도로 도정한 쌀만을 사용한다. 쌀눈이 살아있고 그냥 먹어도 좋은 맛으로 바삭하고 고소하다. 흰쌀은 워낙 좋아 그대로 사용해도 맛이 좋다. 이렇게 만든 누룽지는 치아가 불편해도 먹기 좋고 휴대용으로도 간편하다. 뜨거운 물만 부어놓으면 5분 후 구수한 누룽지가 된다.

 조 대표는 "현미는 영양분이 많고 몸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도정한 현미는 빨리 상해버리니 보관이 쉽지 않지요. 하지만 현미를 이용해 누룽지를 만들면 영양은 그대로 보존되고 보관 기간도 늘어나게 되어 일석이조입니다"라고 설명했다.

 토토미누룽지는 슬로우 푸드에 속하지만  유통기간이 길다. 간단하고 편리함을 추구하는 요즘 소비 트렌드와 잘 맞는다. 한 장 한 장 정성들여 만든 누룽지가 조 대표에게 보답하듯 누룽지 사업은 계속해서 전진하는 중이다. 

 초기 한우와 뽕잎떡 사업이 유통기한과 비용 등의 문제점들 때문에 난항과 실패를 겪었지만, 누룽지로 방향을 바꾸며 이겨냈다. 그녀는 식품 제조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청결이라는 것을 일찌감치 깨달았다. 처음부터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시설로 누룽지 공장을 지었다. 농업대학을 다니며 열심히 마케팅교육과 가공교육도 누구보다 열심히 받으며 배우고 익히는 것에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열정적으로 임했다. 

 2019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 인증서를 받았다. 먹거리 소비트렌드가 급변하는 시기에 한국 고유의 맛을 미래 세대까지 전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자타 공인 사업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한걸음씩 내디뎠다. 지난달엔 KOTRA와 해외 진출을 논의하고 있다. 2019년 1억5천만 원이었던 매출액이 코로나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3억~4억 원으로 뛰었다. 원주시 지역농산물 꾸러미에 토토미누룽지가 들어가 매출 신장에 도움이 됐다. 

 이렇게 급증하던 매출이 최근엔 주춤하다. 조 대표는 학교나 단체 급식 등으로 판매망을 넓힐 계획이다. 어린이집과 초·중·고 학생들의 입맛에 맞는 건강간식을 개발했는데 내달 원주푸드에 납품된다. 흰쌀누룽지에 다래효소를 접목해 건강한 단맛을 가미하면서 간식의 형태로 만들었다.

 조 대표는 "어릴 때 어머니는 가마솥 누룽지에 설탕가루를 뿌려 긁어주시곤 했어요. 그것에 착안해서 건강효소를 이용해 누룽지 간식을 만들었습니다"라고 새로운 제품을 소개했다. 현재 개별포장 디자인을 준비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카페 등 간식이 필요한 곳에 판매할 계획이다.

 조 대표는 생산설비와 사옥 리모델링도 준비 중이다."옛날에는 쉽게 했지만 요즘 가정에서는 할 수 없는 일이 많지요. 가마솥에 굽는 누룽지만들기 등 농촌가정에서 이루어지던 것들을 지역주민들이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라고  지역농촌체험에 대한 앞으로의 계획을 말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임유리 시민기자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유리 시민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서원대로 158 5층(단계동)  |   등록연월일 : 2012년 04월 09일  |  등록번호: 강원 아 00125  |  사업자등록번호: 224-81-11892
발행인 : 심형규  |  편집인 : 오원집  |  대표전화 : 033)744-7114  |  팩스 : 033)747-99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원민
Copyright © 2024 원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