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재정경제부에서 지역특성화사업 육성을 위하여 추진하는  지역특화발전 특구지정사업에 “첨단의료건강산업 특구”로 지정됐다.

정부는 26일 특구지정 중앙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원주시가 신청한  “첨단 의료건강산업 특구”를 비롯한 전국 9개 지역을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했다. 강원도에서는 원주가 처음으로 특구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룩했다.

『 첨단 의료건강산업 특구』는  문막의료기기전용공단을 비롯한 테크노밸리센터, 상지대 한방의료기기 진흥센터, 상지대 한방병원, 태장농공단지내 의료기기기술산업단지, 원주기독병원 등 6개소에 520,631㎡(157,490평)이 특구로 지정됐다.

특구로 지정됨으로서 현행법에서 규정한  건폐율 및 용적율이 150% 범위내에서 지역실정에 맞게 조정할 수 있는 특례 규정이 적용되고,  야립ㆍ가립 간판 등 광고물에 대하여 장소, 색깔, 모양, 규격 등을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으며,  외국인  연구 인력에 대한 입국사증 발급 및 체류기간 연장을 특화사업자인 원주시장이 발급 할 수 있어 외국인에 대한 출ㆍ입국에 대한 절차가 완화되었다.  

재정경제부에서는 산림, 농지, 환경 등 개별법에서 엄격히 규제되고 있는 사항들을 부처협의를 통해 점차 완화하고자 노력하고 있어 앞으로도 추가적인 규제특례사항들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 된다.

이러한 직접적인 인센티브 외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첨단 의료ㆍ건강산업 특구로 지정됨으로서 특구라는 브랜드 가치는 국내 굴지의 의료기기업체는 물론이고 세계적인 외국의 의료기기업체의 유치에도 많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