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6회 세계 금연의 날 포스터.

제36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원주시 보건소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금연의 날인 오는 31일까지를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원주시 홈페이지와 공식 SNS, 옥외전광판 등을 통해 홍보 중이다.

오는 30일엔 도로교통공단 대상 금연 캠페인과 원주천 일대 담배꽁초 줍기 캠페인, 단구동·단계동 금연거리 홍보캠페인, 금연 아파트 6개소에 금연 현수막 게첨과 금연 안내 방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원주천 일대 담배꽁초 줍기 캠페인은 그린 리더 환경개선 봉사단이 참여해 원주천 일대를 깨끗이 정화하기로 했으며, 금연거리 홍보캠페인엔 원주 시니어클럽과 원주시 금연 지도원들이 모여 금연 홍보 깃발, 현수막 등을 통해 금연의 날 홍보와 금연 권장, 금연 클리닉 홍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제36회 세계 금연의 날 슬로건은 '담배가 아닌 건강한 식량을 키워주세요'이다. 담배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드넓은 재배 면적이 건강한 식량을 키울 수 있는 부지를 점점 밀어내는 것을 문제로 인식해 만든 문구이다. 
원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다양한 홍보와 캠페인을 진행해 금연 권장과 흡연율 저하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 보건소에서 운영 중인 금연 클리닉은 연중 무상으로 운영되며, 흡연율 감소를 위해 금연 상담과 약물요법 등을 제공하고 있다. 금연을 원하는 지역 주민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1천90여 명이 등록해 금연을 실천했고, 이 중 380여 명이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했다. 올해 들어서는 5월 기준 700여 명이 금연 클리닉을 통해 금연을 실천하고 있다. ▷문의: 737-4094(금연클리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