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도시숲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공표한 '2022 원주시 사회조사 보고서' 중 공원 분야 조사에서는 원주시민 42.9%가 공원 이용에 만족하고 있는 반면, 20.7%는 '공원 내부시설 부족'과 '이용자의 무질서' 등을 이유로 불만족스럽다고 응답했다. 

이에 원주시는 공원 편의 증진을 위해 캠프 롱 문화체육공원 조성과 학성지구(정지뜰 호수공원) 재해예방 사업 등 공원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현재 무실동 산23번지 일원에 조성 중인 중앙공원 2구역을 오는 12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폐철도를 활용한 치악산 바람길숲과 단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 산책길 조성사업 또한 속도를 낼 예정이다.

2022 원주시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소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은 37.5%이며, 주로 집주변(공원, 운동장)을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원 이용 만족은 42.9%, 보통은 36.4%, 불만족은 20.7%로 나타났다. 

만족하는 이유는 ▷쾌적한 공원환경 ▷공원 편의 ▷심리적 안정 ▷공원 내부시설 ▷건강 증진 등을 꼽았다. 불만족한 이유로는 ▷공원 내부시설 부족 ▷이용자의 무질서 ▷공원 관리 부실 ▷ 공원 편의 미비 등이 높게 나타났다. 이용자의 무질서는 60대가, 공원 내부시설 부족은 70대에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