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순 작가의 치유 만다라.

이성순·윤서예·유홍진 작가의 '흙과 나무 3인 삼색전'이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학성갤러리에서 열린다.

일상회복을 위해 기원하는 이성순 작가의 치유 만다라, 윤서예 작가의 치유 부적, 유홍진 작가의 일상생활 속 목가구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다. 만다라의 본래 의미는 본질이 여러 가지 조건에서 변하게 된다는 뜻으로 마음의 본질을 소유하거나 성취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다양한 스트레스와 불안감, 우울감을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흙과 물을 섞고 바람에 의해 건조하고 불에 소성하는 과정들을 거쳐 만들어진 작품들을 통해 위로를 건내고자 전시를 기획했다.

이성순 작가는 "작품을 만드는 과정은 몰입을 통해 일체가 되는 체험이며 자신 안에 있는 새로운 에너지를 발견하며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난다"며 "자신의 내면을 알아보는 바람으로 만든 작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