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대한민국한지대전의 대상 수상작으로 박진영(51, 광주) 씨의 '지승갓'이 영예의 대상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원주시가 후원하고 (사)한지개발원이 주최·주관해 전통부문 22점, 현대 부문 31점, 닥종이인형 부문 21점 등 61점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올해는 조선시대 양반들이 착용하던 갓을 한지를 꼬아 만드는 '지승공예기법'을 활용해 재현한 박진영 씨의 전통부문 '지승갓'이 대상을 받았다. 박진영 씨에게는 1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제23회 대한민국한지대전 오프닝 행사와 시상식은 오는 5일 열리는 제25회 원주한지문화제 개막식과 동시에 진행되며, 내달 14일까지 원주한지테마파크 전시실에서 전시한다.  

◇제23회 대한민국한지대전 본상 수상작

▷대상: 지승갓(박진영) ▷금상: 겹과 결(지정민) 길상문 반닫이(정명자) 닭싸움(장덕희) ▷은상: 당신의 봄날은 어땠나요?(이경애) 돌(石); 진화의 기억(김유) 단청길상문 교지함과 교지통(박희영) ▷동상: 쌍학길상문팔각과반(장미) 내생에 가장 예쁜날(김현경) 숲(최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