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다는 22년째 단계동에서 운영 중인 라이브재즈바다. 밤이면 멋진 음악과 칵테일을 즐길 수 있고 주 1회 공연이 열린다. 매주 목요일이나 금요일에는 실력있는 뮤지션들의 공연을 볼 수 있다. 서울을 제외하면 타 지역에서 이정도로 공연을 자주하는 곳은 찾아보기 어렵다. 

 코다의 신현철 대표는 20년 전부터 원주에서 재즈공연을 열었던 공연계의 '선구자'다. 자전거 탄 풍경, 동물원 등 유명한 뮤지션도 다녀갔지만, 원주 지역의 뮤지션도 공연을 한다. 음향장비를 갖춘 소극장으로 수준 있는 음악을 들려주는 공간이다. 신 대표가 신중하게 섭외한 뮤지션만이 공연을 할 수 있기 때문. 이런 분위기가 이어져와 한국 뮤지션들 사이에서 코다는  유명하다. 

 공연이 열리지 않는 날은 음악과 칵테일, 주류를 조용히 즐길 수 있다. 신청곡도 틀어줘 음악을 들으며 편한 분위기에서 머무르다 가기에 좋다.  칵테일을 오랫동안 공부해 조예가 깊은 신 대표가 좋은 재료를 엄선해 만드는 칵테일은 코다의 자랑이다. 칵테일바가 귀한 원주에서 정통칵테일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50여 가지의 칵테일이 준비되어 있다. 요즘 인기가 좋은 싱글몰트위스키부터 스카치위스키, 버번, 진, 데낄라, 코냑, 맥주 등 다양한 주류가 준비되어 있으며, 한 잔씩 잔술로도 즐길 수 있다. 

 까망베르, 고다, 모짜렐라, 체다, 과일 등을 즐기는 치즈플래터, 소세지플래터, 치즈피자 등 간단한 안주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음식에도 조예가 깊은 신 대표가 엄선해 만든다.

 신 대표는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연주자를 초대해서 공연을 하고 코다가 더 많이 알려져 원주시민도 많이 오셨으면 좋겠고 재즈, 블루스, 팝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주 2회 이상으로 늘려 더욱 문화적인 공간으로 성장하고 지역문화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싶은 바람이 있다"라고 말했다. 5월에는 신촌블루스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저녁6시30분부터 익일 오전2시30분까지 영업, 매주 일요일은 정기휴무.

 

 ◇메뉴: 칵테일, 위스키, 꼬냑, 맥주, 치즈플래터, 소세지플래터, 닭날개오븐구이, 칠리치즈감자튀김, 과일육포.

 ▷위치: 장미공원길 71-7 2층

 ▷문의: 0507-1334-0194 
 

 

 

  ※이 기사는 지역신문 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임유리 시민기자  wonjutoda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