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열린 경계선 지능인 지원 간담회.

원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5일 경계선 지능인 지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원주시와 원주YMCA, 곽문근·김혁성 시의원, 강원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원주교육지원청, 청소년수련관, 경계선지능인지원센터 '느린소리' 등이 참여했다. 

경계선 지능인은 지능지수가 71~84 수준으로, 일상 및 학교 현장에서 학습, 대인관계 등 어려움을 겪지만 장애 범주에 해당하지 않아 국가적·사회적 지원으로부터는 제외되어 왔다. 원주시민의 13.5%인 4만8천 명이 해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간담회 참여 기관들은 전문적인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곽문근 시의원은 "경계선 지능인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의회에서 할 수 있는 첫 시작이 조례 제정"이라며 "실태조사를 우선으로 지원센터가 조속히 설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