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개최된 온기동행 선포식.

지역 내 기후위기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공동대응 연대 사업을 추진하는 '온마을 기후위기대응 동행'(이하 온기동행) 선포식이 지난 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열렸다. 

온기동행은 명륜종합사회복지관이 제안한 사업으로 25개 참여기관(산하기관 포함 89개소)이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연말까지 다양한 공동기획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한국숲유치원연합회 회원인 원주시청어린이집 원아 33명이 특별공연으로 '우리의 지구를 지켜주세요!' 퍼포먼스를 선보여, 아이들이 어른들에게 기후위기 문제에 대한 책임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선포식을 시작으로 참여기관들은 ESG경영 관련 공동기획 사업을 추진한다. 온기동행 참여기관 임직원 중 500여 명이 감탄위크 실천 행가래 어플을 통해 실천 사항을 기록하기로 했다. 감탄위크는 요일별로 한가지씩 기후변화 대응행동을 실천하는 것이다. 명륜종합사회복지관은 500여 명이 감탄위크를 매주 실천할 경우, 513만5천520㎏의 탄소를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후원으로 단열재 뽁뽁이 '붙이고 기억해溫' 배포 사업을 진행한다. 기후위기 문제와 감탄위크 내용을 담아 제작한 단열재 3만 장을 취약계층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사업이다. 또한, ESG환경개선을 위해 생수를 구입하는 1인 노인가구 200세대에 에코형 정수기를 보급하는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기관
강릉원주대학교, 강원도아동자립지원시설, 강원도자연학습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굿네이버스 강원지역본부, 길터사회적협동조합, 두울천사들의 집, 명륜종합사회복지관, 사)강원도농아인협회원주시지회, 아름다운가게 강원본부,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원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 원주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원주신용협동조합, 원주종합사회복지관,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원주투데이, 주택관리공단 강원지사, 천사들의 집, 친환경유역통합관리센터, 퀸비스토어, 탑마트, 한국숲유치원 원주분회, 한라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