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원주의료원(원장: 권태형)이 1단계 시설현대화 사업을 마무리하고 보다 좋은 환경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1단계 시설현대화 사업과 리모델링을 거쳐 새롭게 확장·이전하는 건강검진센터는 750㎡ 규모로 초음파, 영상촬영, 내시경실을 한 곳에 구축했다. 원스톱 검사가 가능해 검사 시간 단축 등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1일 오전10시 개소식을 진행한다.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도 시범 운영한다. 호스피스 병동이란 말기 암 등으로 인해 임종을 앞둔 환자를 힘들게 하는 각종 신체적·정신적 증상을 조절함으로써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경감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동이다. 본관 71병동에 총 5실 13병상 규모로 운영하며 투병으로 고통받는 환자과 가족들에게 공감이 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심·뇌혈관센터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심장내과전문의 윤정한 박사를 초빙, 이달부터 심장내과를 새롭게 개설했다. 원주의과대학 심장내과 교수, 원주기독병원 심·뇌혈관센터 소장 등을 맡았던 윤 박사는 다수의 심·혈관질환 논문을 집필했으며, '관상동맥 설치용 금속 스텐트'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원주의료원은 2단계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심·뇌혈관센터 와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4년 말 준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317억 원을 투입해 지하3층~지상5층의 수술실과 주차장 확충을 함께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