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준학 작가의 푸드키빙 작품.

푸드카빙 작가 지준학 씨의 첫 번째 전시인 '한국예술문화명인 지준학 개인전'이 오는 31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학성갤러리에서 개최된다. 

30여 년 간 요식업에 종사하고 있는 지 작가가 과일, 채소 등 익숙한 소재로 다양한 예술작품을 선보인다. 모과, 사과, 당근, 배 등의 평범한 식재료를 장미, 새, 용, 돼지 등으로 재탄생시킨 화려한 볼거리가 관람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소재 특성 상, 오래 보관이 어려운 만큼 4점의 실물 작품을 제외하고는 사진으로 대체해 전시할 예정이다. 지 작가는 "푸드카빙이 단순한 음식 데코레이션을 넘어서 문화예술의 한 분야로 자리잡길 소망하며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관객들에게 푸드카빙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지 작가는 35년 간 지박사막국수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상지대 평생교육원에서 외래교수로 푸드카빙 강좌를 맡고 있다. 한국예총으로부터 푸드카빙 명인 1호로 인정받았다. ▷문의: 010-5360-1210(지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