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알뜰교통카드' 지원 혜택이 강화된다. 알뜰교통카드란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성인을 대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이동한 거리를 마일리지로 지급해주는 제도이다.

마일리지 적립을 위해선 알뜰교통카드 앱이 필요하다. 집에서 나설 때 앱에서 '출발 버튼'을 누르고, 대중교통 이용 후 목적지에 도착해 '도착 버튼'을 누르면 된다. 도보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최대 800m)에 비례해 44회(1만1천 원)까지 마일리지가 지급된다. 1회 기준 ▷2천 원 미만 250원 ▷2천~3천 원 350원 ▷3천 원 이상 450원 등 교통 지출 금액에 따라 적립되는 마일리지가 다르다.

지난 1월부터 청년층은 1만5천400원, 이달부턴 저소득층 3만800원까지 최대 적립 마일리지 금액이 확대됐다. 오는 7월부터는 마일리지 적립 횟수가 44회에서 60회로 늘어난다. 또한, 알뜰교통카드 이용 가능 카드사를 기존 6개사에서 11개사로 확대한다. 자세한 사항은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홈페이지 참고.

원주시 관계자는 "알뜰교통카드는 마일리지 적립 외에도 카드사의 추가 할인 혜택까지 제공된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알뜰교통카드 사용을 권장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