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용노동부가 국민취업지원제도 지원을 강화한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노동시장에 처음 진입하는 청년, 장기구직자, 경력단절 여성 등을 지원하는 한국형 실업부조다. 참여자는 상담사와 일대일 상담을 통해 취업활동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국민취업지원제도 Ⅰ유형 참여자가 구직활동을 성실히 이행할 경우 월 50만 원씩 6개월간 구직촉진 수당도 받을 수 있다.

올해 3년 차를 맞아 지원을 강화한다. 미성년자, 고령자, 중증장애인인 부양가족이 있는 경우 가족수당(1인당 월 10만 원, 월 40만 원 한도)을 별도 지급하는 것. 생계부담을 덜고 구직활동에 집중하도록 한 조치다. 아울러 참여자가 빨리 취업하거나 취업 후 장기 근속한 경우에도 추가 수당을 지원한다. 왕종윤 고용노동부 원주지청장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내실 있는 취업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1350(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