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여자중·고등학교가 태권부를 창단했다. 지난 16일 학교 강당 상지관에서 창단식을 갖고 체육 인재 양성에 나선다.

상지여자중학교는 체육교육의 일환으로 태권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정규과정으로 편성된 태권도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신체 단련과 정신교육을 실시해왔다. 꾸준한 수업으로 지난해에는 상지여자중학교 3학년 전원인 87명이 국기원 심사에서 전원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태권도부에는 중학생 8명, 고등학생 1명 등 9명의 학생들이 특기생으로 체계적인 엘리트 체육 교육을 받게 된다. 학교는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체육교육의 계열화를 목표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태권도부 창단을 계기로 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