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임동민이 4년 만의 리사이틀로 원주 관객을 찾아온다. 오는 12일 오후5시 백운아트홀에서 임동민 피아노 리사이틀 'Dear Schubert(디어 슈베르트)'로 오직 슈베르트 작품으로만 구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 임동민은 슈베르트 작품 중 흡잡을 데 없는 균형과 타고난 서정성 그리고 표현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작품인 8개의 즉흥곡과, 슈베르트가 남긴 마지막 걸작으로 칭송되는 피아노 소나타 D.960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그가 수년간 연구해 온 슈베르트의 작품을 화려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주와 섬세하고 감성적인 터치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한편, 1996년 국제 영 쇼팽 콩쿠르에서 1위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비오티 국제 콩쿠르 3위, 부조니 콩쿠르 3위 등 세계 콩쿠르를 석권하며 실력을 인정받아온 임동민은 2005년 한국인 최초로 쇼팽 국제 콩쿠르 3위에 입상하며 전세계 클래식 음악계의 이목을 받았다. 공연 티켓은 7만7천 원~3만3천 원. ▷문의: 1688-8616(원앤원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