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립교향악단 제165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4일 오후7시30분 백운아트홀에서 열린다. 

정주영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푸치니의 '라보엠'을 콘서트 오페라 형식으로 선보이는 공연이다. 크리스마스이브 파리의 가난한 예술가들의 삶과 사랑을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겨울철 국내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낭만 오페라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아름다운 아리아가 어우러져 푸치니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미미 역에 소프라노 김은경, 로돌포 역에 테너 경영성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원주시향 관계자는 "겨울과 봄의 경계에 있는 2월, 사랑하는 분들과 함께 오셔서 아름다운 로맨스 오페라 라보엠을 함께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문의: 766-0067(시립교향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