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백꽃(91×116.8㎝)

원주한지테마파크는 오는 15일부터 4월 9일까지 2023년 첫 종이여행 조병국 초대전 '스밈, 그리고 심상展'을 개최한다. 

조병국 작가의 한국 고유 미감이 스며든 한지 구상 및 반추상회화 '자작나무숲', '동백꽃' 등 8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강원지역 자연풍경에서 발견한 색감, 질감으로부터 영감받아 작업을 이어온 조병국 작가만의 고유기법을 통해 현대미술로 발전한 한지예술을 감상할 수 있다. 

조 작가는 '한지'와의 인연이 깊다. 1990년대부터 한국화 작업을 이어온 작가에게 주재료였던 '한지'는 작품 속에서 오랜 삶을 함께한 필연적인 관계이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업 방식은 전통 색한지를 찢고, 두드리는 콜라주 응용 기법으로, 한지예술의 새로운 양상을 발견할 수 있다. 

15일 오후2시 오프닝 행사로 작가와 함께하는 '전시투어'와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18일 종이창작소에서는 주말 어린이 대상 전시연계체험으로 '두들겨서 뚝딱'을 운영한다. 특강은 사전 접수한 10명의 어린이가 참가해 콜라주기법으로 한지그림그리기 수업을 진행한다.▷문의: 734-4738(원주한지테마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