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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반도체 교육센터 내년 첫 삽

올 상반기 시유지·관내 대학 부지 중 선정 이상용 기자l승인202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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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7일 강원대학교에서 반도체 교육센터 출범식 및 반도체 공유대학 협약식이 열렸다.

원주 반도체 교육센터 건립이 본격화됐다. 강원도와 강원대학교는 지난 27일 강원대학교에서 ‘반도체 교육센터 출범식 및 반도체 공유대학 협약식’을 개최했다.

정부의 반도체산업 인재양성 방침에 따라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원주에 반도체 교육센터를 설립하고, 강원형 반도체 공유대학을 통해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선포하는 자리였다.

반도체 교육센터 사업비는 460억 원이며, 이미 국비예산 200억 원은 이미 확보했다. 국비예산은 반도체 장비 구입에 투입한다. 강원테크노파크는 올 상반기 중 용역을 실시해 건립부지를 확정하기로 했다. 원주시 시유지 또는 관내 대학 내에 건립될 전망이다. 원주시는 2천㎡ 이상 시유지 중 건립을 희망하고 있으며, 상지대학교, 연세대 미래캠퍼스, 한라대학교에서는 대학 내에 건립할 것을 강원도에 요청했다.

건립부지가 확정되면 설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하고, 2026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반도체 교육센터가 완공되기 전까지는 문막 동화농공단지 내에 있는 강원테크노파크 원주벤처공장에서 교육센터가 임시 운영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내 7개 대학과 강원형 인재 양성을 위한 공유대학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원대학교가 주관대학으로 참여하며, 가톨릭관동대학교, 강릉원주대학교, 상지대학교, 연세대 미래캠퍼스, 한라대학교, 한림대학교가 공유대학을 운영한다.

이들 대학은 반도체 관련 장비와 교육프로그램을 공유하게 된다. 이를 통해 반도체 인재 1만 명을 양성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의료기기산업 일변도에서 벗어나 반도체 관련 첨단산업을 육성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원주의 산업 생태계가 진일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글로벌 반도체산업을 이끌어갈 1만 명의 인재를 양성하고, 향후 반도체 특성화대학과 권역별 반도체 공동연구소 등을 유치함으로써 이를 기반으로 반도체 기업을 유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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