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는 지난 17일 시청 7층 투자상담실에서 (사)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와 장애 학생의 교육·취업 연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가 강원특수교육원 원주 유치를 위한 든든한 후원군으로 나섰다. 원주시는 지난 17일 (사)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와 장애 학생의 교육·취업 연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이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강원특수교육원 설립과 관련해 의료기기산업 메카인 원주의 의료기기 업체들과 원주시가 연계사업 등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추진했다. 원주시는 (사)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 소속 업체와 연계 협력방안을 마련해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사)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는 강원특수교육원 원주 설립을 지지하며, 교육생들에 대한 연계사업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강원특수교육원이 원주에 설립되면 도내 장애 학생들의 교육과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원강수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애가 있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사회진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강원특수교육원이 반드시 원주에 설립돼 의료기기산업과 연계된 사업을 함께 추진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도교육청은 오는 2026년 개원을 목표로 작년 말 강원특수교육원 설치를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을 완료했으며 원주, 춘천, 강릉에서 교육공동체 토론회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