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 미래캠퍼스 노천극장.

연세대가 대중예술교육을 시작한다. 오는 3월 연세예술원을 개원하고 신입생 모집에 나서는 것. 영화학, 연극학, 실용음악학 전공을 운영할 계획이다.

연세예술원은 범연세 교육기관이다. 원주 미래캠퍼스를 중심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촌캠퍼스와는 연계 활동을 겸할 예정이다.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학연계 교육기관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전문성, 창조성, 연결성을 비전으로 다양한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 했다. 작품 제작 중심의 전문 예술 교육기관을 지향함으로써 인문학적 소양과 창조적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영화학, 연극학(뮤지컬), 실용음악 등 전공별 40명 정원으로 운영한다.

학점을 이수하면 연세대 총장 명의의 학위를 받을 수 있다. 학생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학생 예술가를 관리하는 산학협력 예술기업도 설립할 계획이다. 수년 내 상설공연장을 건립해 원주시민에게도 양질의 문화콘텐츠를 선사할 것이라 약속했다.

연세예술원 관계자는 “문화예술 현황을 분석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할 문화예술정책연구소를 병설 운영할 것”이라며 “지역 내 문화 중심 기능을 수행하는 복합 문화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초대 원장으로 김만수 전 부천시장이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