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을 반영한 ‘새 정부 지역문화진흥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오는 19일 원주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지역 전문가와 주민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지난 5일 문체부 2023년도 업무보고에서 “지방시대는 문화로 펼쳐지며, 지역주민의 문화 만족도가 높아져야 지역 소멸을 차단할 수 있다”면서 “지방에서도 고품격 전시가 계속되고, 명품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역 간 격차가 심화하고, 지역 문화 획일화,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등의 문제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문체부는 ‘문화의 힘’으로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세 차례 정책토론회를 마련했다.

지난 13일 영남권(대구), 오는 18일 호남·제주권(전주)에 이어 19일 강원·충청권 정책토론회를 원주에서 개최한다. 오후2시부터 4시까지 치악예술관 전시실에서 진행한다.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온라인 사전등록 후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문체부는 이번 정책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한 ‘새 정부 지역문화진흥정책’을 오는 5월 발표하고, 향후 5년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참석 희망자 온라인 사전등록: https://forms.gle/5Q6AWgegie2ajhgE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