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 길들여지지 않은 라오스"
 여행자들의 천국 라오스, 어디까지 가봤니? 인도차이나반도 중앙에 위치한 내륙국으로 때 묻지 않은 자연과 순수한 사람들이 있는 지상의 마지막 낙원이라 불리는 라오스에서 다시 시작된 여행의 진정한 행복을 만나보자.

 여행 시작과 끝 '비엔티안'
 세계에서 가장 조용한 수도 비엔티안은 라오스의 허리를 담당한다. 공항에서 내려 다른 도시로 이동할 때까지,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일정 시간을 보내야 하는 비엔티안은 라오스를 알아가기 좋은 곳이다. 라오스 지폐(낍)에 사용될 정도로 라오스에서 신성하게 여겨지는 탓루앙은 부처의 사리가 보존된 황금 탑이다. 라오스 사람들의 소원은 평생 한 번이라도 축제 때 탑돌이에 참여하는 것이라니, 라오스를 이야기할 때 탓루앙을 빼놓을 수 없다. 

 경건하고 우아한 도시 '루앙프라방'
 고풍스러운 천년 왕국의 자취, 프랑스 식민지 시절부터 이어진 문물과 음식, 라오스만의 자연과 여유. 이 모든 것이 한데 어우러진 루앙프라방에는 80여 개의 사원과 프랑스 콜로니얼 건물이 있다.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루앙프라방의 아침은 주홍빛 탁발 물결로 시작된다. 동트기 전부터 주홍색 가사를 입은 승려들이 다가오자 바구니의 음식은 발우로 옮겨진다. 또한 신성한 산, 푸시 정상의 황금 탑에는 여행자들이 저마다 좋은 자리를 잡고 일몰을 기다린다. 루앙프라방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차츰차츰 다시 주홍빛으로 물드는 메콩강의 노을을 보며 하루를 마감한다.   

 배낭여행객들의 성지라 불리는 '방비엥'
 액티비티 천국 방비엥에서도 꼭 해봐야 할 투어는 바로 열기구! 하늘에서 아름다운 방비엥을 한눈에 담고, 천연 수영장 블루 라군에서 젊음의 기운을 한껏 느껴본다. 현재 라오스는 백신 2차 접종 이상 접종증명서 소지자에 한해서 PCR 검사 및 격리 없이 입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