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선증을 교부받은 정동기 원주시체육회장 당선인.

민선 제2대 원주시체육회장 선거에서 정동기(62) 후보가 당선됐다. 정동기 당선인은 "체육은 이제 생활의 일부분으로 자리잡은 만큼 시민들과 소통하는 체육회를 만들고, 체육인재 양성, 각종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사회와 원주체육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 ▷원주시체육회 회관 건립으로 종목단체 사무실 입주 ▷체육시설 확충 및 종목별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스포츠 종목 중심의 체육대회 및 행사 유치 등을 약속했다. 원주 출신으로 대성고, 강원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다. 강원도 육상경기연맹회장, 대한건설협회 강원도회장, 대성 참장학재단 이사장, 대성중·고 총동문회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023년 2월 16일부터 4년이다.

한편, 지난 22일 원주국민체육센터에서 치러진 이번 선거는 선거인 222명 중 152명이 투표에 참여해 68.5% 투표율을 기록했다. 개표 결과 정동기 후보가 81표, 이수영 후보가 71표를 획득, 정동기 후보가 10표 차로 당선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