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열린 원주 시민운동가상 시상식.

'원주 아카데미극장 보존추진위원회(이하 보존추진위)'가 제21회 올해의 원주 시민운동가상을 수상했다. 원주시민운동상 선정위원회(공동대표: 최정환·현각)는 지난 8일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강당에서 시상식을 했다. 

선정위는 "원주 아카데미극장 보존추진위원회는 원주 유일의 단관극장이자 지역 문화유산인 아카데미 극장을 보존하고 시민과 함께 재생의 가능성을 넓혀가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지난 2021년 2월 발족한 보존추진위는 아카데미극장의 보존 가치를 알리고 시민 의견을 모으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했다. 아카데미극장 보존을 위한 모금 운동을 실시, 100명의 시민과 단체로부터 1억 원 모금을 달성했다. 

또한, 아카데미극장 보존 지지 성명 발표, 시민 캠페인 등을 개최하며 지역사회 여론을 모은 결과, 2022년 1월 원주시가 아카데미극장을 매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는 리모델링을 위해 활용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