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치악무대(대표: 권오현)가 사람들의 자살을 막으려는 신부와 스님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연극 '죽기살기'를 무대에 올린다. 원주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0일과 11일 이틀 간 오후4시 원주중앙청소년문화의집 공연장(B도로)에서 진행한다. 

연극 '죽기살기'는 극단 치악무대의 대표 레퍼토리 작품으로 2014년 첫 초연공연 이후 꾸준히 공연되고 있는 작품이다. 자진암이라는 암자를 배경으로 신부와 스님, 경찰 등 독특한 캐릭터 조합이 자살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해학적이고 유쾌하게 풀어내 인생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웃음 가득한 이야기 속에서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고 생명 존중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우 이천영, 김경환, 김은정, 배장호가 출연해 열연을 펼친다.

극단 치악무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코로나블루를 지나온 관객들에게 웃음과 희망의 메시지는 물론, 한 번쯤 여유를 갖고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전예약 무료공연으로 '네이버 티켓예매'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문의: 070-7677-0313(극단치악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