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한 상지대 식품영양학과 영양학 실험실 학생들.

상지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영양학 실험실 학생들이 한국식품영양학회 주최로 지난 11일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열린 2022년도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기능성 저염 소금 개발과 염도 비교 논문’으로 5개 팀을 선정한 우수 포스터상 대상팀으로 선정됐다.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한 식품영양학과 영양학 실험실 류혜숙 교수 연구팀은 4학년 김민선, 3학년 김수연, 2학년 박민선, 이대원, 이주영, 장해민 등과 대학원생들이 팀을 이뤄 1년 넘게 기능성 소금 개발에 매진했다.

면역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하수오, 인삼꽃, 더덕, 송이 등의 재료로 주정 추출물을 추출한 뒤 농축, 동결건조를 거쳐 천일염과 비교해 염도를 측정했다. 비교 실험한 담근 발효주, 송이, 엉겅퀴, 다래주 소금과 발효 식초 더덕의 소금 염도가 유의적으로 낮아져 저염 소금 개발에 성공했다.

학부 학생들이 주축이 돼 주도적으로 실험을 진행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상지대는 전했다. 상지대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은 지난 10월 한국식품조리과학회가 개최한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고, 제29회 광주세계김치축제·김치푸드스타일링 공모전에서 특별상을 받는 등 각종 학술대회,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