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서 어떻게 하면 잘 놀면서 일상을 즐길 수 있는지 우리의 이웃이 직접 기획한 시민문화놀이터 '원주에서 잘 놀고 있습니다'가 오는 29일 오전10시30분 행구수변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원주시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옆집사람(주)에서 운영하는 행사로 전시, 공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0팀의 원주시민이 참여해 평소 일상의 활력을 돋우고자 구상했던 상상들을 원주의 다른 이웃과 함께 나누고자 기획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평소 해보고 싶던 '딴짓'을 주제로 놀며 소통하는 '도루깨와 쟁이의 딴짓 프로젝트'의 한지염색 및 RC카 체험 ▷식물을 대출받아 심어 기른 후 또 다른 이웃과 나누는 '씨앗 도서관'(50명 선착순) ▷현대인이 겪는 번아웃 증후군을 음악연주로 치유하는 'Good-bye 번아웃 신드롬' ▷원주 고유의 내러티브가 담긴 보드게임으로 소통하는 '고독한 보드게임방' ▷그림책 '최고의 하루' 주인공 긍정토끼 '체체'와 함께하는 '체체가 간다' ▷시민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고 선물하는 '그림책을 만나다' 등이 있다. 

이번 축제는 올해 '도시민 일상 활력 36.5도시 프로젝트'에서 3개월간 실행된 프로젝트로 그 결과물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며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마지막 프로젝트다. 각 프로그램은 사전 참가자 모집을 통해 진행하며, '원주롭다' 누리집 및 '옆집사람', '문화도시 원주' SNS 채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 765-9275(원주시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