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강수 시장

원주시는 이달 중 7층에 있는 원주시장실을 1층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시장실 1층 이전은 원강수 시장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민원 해결에 관심을 갖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지난 6.1 지방선거 때 공약했었다.

시장실은 1층 경로장애인과 사무실 자리로 이전한다. 경로장애인과는 1층 징수과 사무실로 이전하고, 징수과는 2층으로 옮기기로 했다. 시장실 규모는 가로 10.2m, 세로 15m의 연면적 153㎡ 규모로 조성한다. 시장실을 비롯해 접견실, 상담실, 휴게실, 비서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시장실 1층 이전에는 3억 원이 투입되며, 이달 말 리모델링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장실 1층 이전에 따라 원주시는 방호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7층 시장실 입구에 있는 스피트게이트를 1층 시장실 앞에 설치한다. 스피드게이트 뒤쪽으로는 방호 셔터를 설치한다.

유사시 방호 셔터로 차단하며, 청원경찰 2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청원경찰은 바디캠과 가스총을 보유해 유사시 방호와 채증이 가능하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탈출구도 만든다. 시장실에서 백운아트홀 방면으로 비상탈출구를 설치해 불가피한 상황에서 즉각 대피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7층 시장실은 회의실 등 다목적실로 활용하기로 했다.

한편 시청 1층에 민원소통담당관실을 설치하고, 민원소통담당관을 임용해 민원 해결 창구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민원소통담당관은 민원인 입장에서 문제 해결에 나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