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라대 전경

한라대가 AI융합보안학과를 신규 개설한다. 데이터 보안 산업을 이끌어 갈 전문가 양성을 위해서다. 내년에 30명을 모집해 AI 학습용 빅데이터 분석 전공과 빅데이터 보안 전공을 운영할 것이라 밝혔다.

빅데이터 수집·정제·가공·분석 등 데이터 생명 전(全) 주기에 걸친 분석 기술을 지도한다. 개인정보보호를 포함한 데이터 보안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학기 중에는 비교과 멘토링 프로그램, 방학 중에는 현장실습과 연계한 실무 교육을 추진한다.

교수진과 AI 분석·개인정보보호 전문가가 멘토링 그룹을 구성했다. 특별히 강원가명정보활용지원센터와 협력해 학생들 현장 견학과 실습을 지원할 예정이다.

학과장 이지연 교수는 “산업계뿐만 아니라 혁신도시 공공기관들과도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며 “AI와 데이터 보안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라대 AI융합보안학과는 (주)만도 등과 산학협력 시스템을 구축한 신계약학과다. 기업과 인턴십을 진행해 졸업과 동시에 경력직으로 일할 수 있는 데이터 보안 전문가를 배출하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