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원주비행장(K-46) 인근 소음대책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 2만2천300여 명에게 군소음보상금 59억여 원을 순차적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보상금을 지급한다.

매년 전년도 거주기간에 대해 연 1회 지급한다. 올해 보상 대상 기간은 2020년 11월 27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이다. 보상지역은 소초면, 호저면, 태장동, 우산동 중 소음대책지역으로 고시된 지역이다. 1인당 월 보상금액은 1종 6만 원, 2종 4만5천 원, 3종 3만 원이다.

보상금 신청 결과에 이의신청을 하지 않은 주민은 오는 31일까지 보상금이 지급된다. 이의신청 후 그 결과에 동의한 주민들은 10월 중 보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올해 보상금을 신청하지 못한 주민은 내년 접수 기간(1∼2월)에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