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를 방문한 최초의 선교사인 아펜젤러와 존스의 눈으로 기록한 일제강점기 원주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전이 열린다.

원주시역사박물관과 원주시기독교연합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기획 사진전 '아펜젤러, 존스 선교사 원주에 가다' 전시회가 연말까지 3회에 걸쳐 진행된다. 1889년 8월 19일 원주를 처음 방문한 두 선교사가 바라본 원주의 생생한 모습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1·2차 맛보기 전시에 이어 3차 본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1차 전시는 '아펜젤러와 존스: 원주에 온 최초의 선교사'라는 주제로 내달 3일까지 강원감영 선화당에서 진행하며, 사진 20점을 선공개한다. 2차 전시는 '원주 땅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다'라는 주제로 10월 28일부터 11월 4일까지 문막교회에서 진행하며, 30점을 추가 공개한다.

3차 전시는 '선교사의 눈을 통해 바라본 100년 전 원주'라는 주제로 12월 8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역사박물관 기획전시 공간에서 진행된다. 앞서 공개된 사진을 포함해 50점을 추가 공개, 총 100점의 사진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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