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지대와 상인회가 공동 발행한 상품권을 상지대 구성원이 구매한 뒤 캠페인에 참여한 업체에서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됐지만 지역 상경기는 여전히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학가 상권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학 주변 상권을 살리기 위한 대학과 상인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상지대학교는 지난 10일 개교 67주년을 기념해 우산동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방안으로 상지대길 골목형상점가 상인회(이하 상인회)와 함께 ‘우산동 상권 활성화 캠페인’을 진행했다. 상지대와 상인회가 공동으로 발행한 상품권을 상지대 구성원이 구매해 캠페인에 참여하는 업체를 이용하는 것이다.

상지대 구성원의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우산동에서 플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3월 18일 원주시, 삼양식품(주), 상지대, 강원도경제진흥원, 강원도도로관리사업소 등 기관과 업체가 맺은 업무협약 후속 조치였다.

우산동 지역상권 활성화를 통해 지역과 상지대가 동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지대는 2학기 개강 이후 우산동 지역상권 활성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