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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현관광지 케이블카, 내후년 운행

하부탑승장, 통합건축물에 조성…안전사고 우려 이상용 기자l승인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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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금산 그랜드밸리. 케이블카 설치가 마지막 공정이다.

간현관광지 케이블카 운행이 오는 2024년으로 늦춰질 전망이다. 애초 원주시는 케이블카 탑승장을 올해 준공한 뒤 내년부터 운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관광객 안전을 고려해 케이블카 탑승장 준공 시기를 내년 말로 연기한 뒤 2024년 1월 첫 운행을 검토하고 있다.

케이블카 탑승장은 상부와 하부에 각각 만들며, 하부탑승장은 통합건축물에 조성된다. 통합건축물에는 하부탑승장을 비롯해 친환경 첨단 그린스마트센터, 내륙어촌재생사업, 로컬푸드 직매장, 옻·한지전시판매장 등이 통합 설치될 예정이다.

다양한 분야의 분산된 시설계획을 통합함으로써 관광시설 난개발에 따른 주민 불편을 줄일 수 있고, 토지매입비, 건축비,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어 원주시는 통합건축물을 짓기로 했다.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한 곳에서 관광, 체험, 휴식함으로써 차별화된 관광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 통합건축물이 간현관광지의 랜드마크인 셈이다.

문제는 애초 계획대로 케이블카 하부탑승장을 우선 조성해 케이블카 운행을 시작한 뒤 다른 시설물을 건립할 경우 관광객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점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중대재해 처벌법 시행으로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은 상황에서 사고 위험을 배제할 수 없어 케이블카 운행을 늦추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원강수 원주시장 당선인이 취임 후 애초 계획대로 케이블카 운행을 지시하면 케이블카 운행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고 원주시 관계자는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간현관광지 종합관광개발사업에는 국비 80억 원, 도비 151억 원, 시비 1천447억여 원 등 모두 1천678억9천만 원이 투입됐다. 앞서 2019년까지 간현녹색충전지대 사업에 183억 원, 국민여가캠핑장 조성 20억 원, 소금산 편의시설 설치 20억 원 등 223억2천만 원이 투입됐다.

이어 에스컬레이터 125억2천만 원, 케이블카 119억 원, 케이블카 상·하부탑승장 211억 원, 탐방로 숲길 조성 339억 원, 기반시설 조성 427억5천만 원, 야간경관 조성 93억 원, 음악분수 54억 원, 물놀이시설 조성 50억 원, 국민여가캠핑장 활성화 15억 원 등 모두 1천454억7천만 원이 투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통합건축물 신축비용 350억 원을 더하면 총사업비는 2천억 원이 넘는다. 또한, 추가로 미디어 타워 7억5천만 원, 포토 키오스크 5천만 원, 힐링페스티벌 5천만 원 등이 올해 예정돼 있다. 간현관광지 주변 면소재지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 및 타당성 용역에도 1억 원이 투입된다.

한편 원주시는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에 간현관광지를 응모하기로 했다.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은 관광요소와 기술요소의 융·복합을 통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체험형 편의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진행된다.

원주시는 메타버스 가상공간과 AR포털을 통한 관광지 체험 서비스를 제공해 간현관광지는 물론 인근 관광지를 홍보하고, 방문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오더 시스템을 구축, 배달과 택배 연동 구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다국어 안내시스템, 셔틀 예약, 주차장 확인 서비스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스마트 관광도시 구축 공모를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 뒤 오는 11월 공모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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