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지.토(漆紙土) 생명의 어울림전'이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예술공간 피움(구 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 열린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전시로 (사)강원민예총 원주지부(지부장: 김인)가 원주에서 활동하는 전통 공예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의 우수한 공예문화를 널리 알려 공예문화도시 원주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는 서예, 문인화, 전각, 민화, 도예, 캘리그라피, 서양화, 일러스트, 섬유채색, 전통복식, 생활복식, 디자인 등 12개 장르 18명의 작가가 참여해 5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그 외에도 스물 아트페어전과 22일부터 24일까지 오후3시~5시 섬유채색체험부스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형식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 정재흥 작 나그네(80×18㎝, 나무와 돌).

김옥주 강원민예총원주지부 미술협회장은 "올해는 평화라는 주제의 단체전으로 인간은 전쟁이 없고 평온함을 유지하기 바라지만 환경으로 인한 펜데믹과 인간의 욕심으로 계속되는 전쟁소식을 듣고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작품으로 평화를 염원하며 그 의도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오프닝 행사는 21일 오후2시, 프레소 앙상블의 현악연주와 한상철 교수의 하모니카연주 축하무대가 예정되어 있다. 
 
◇참여작가: 김인, 김옥주, 김정관, 곽현주, 민경애, 서유경, 심지영, 이기현, 이봉자, 이서하, 이충길, 이혜선, 임애자, 장은택, 정재흥, 주현우, 차정애, 황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