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곡아이파크 아파트 인근에 조성된 판부농협 반곡지점 복합매장. 1층엔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직매장, 2층엔 금융점포가 설치되어 있다.

반곡아이파크 인근…농업인 소득 증대 기여

판부농협이 반곡아이파크 아파트 인근에 복합매장을 설치했다. 금융점포와 하나로마트, 숍인숍 매장을 조성한 것. 지난 16일 준공식을 거행했다. 첫 번째 지점을 개설한 지 14년 만의 복합매장 신축이다. 

반곡지점은 1층 하나로마트와 365코너, 2층은 금융점포, 3층은 사무실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로마트는 115.7㎡ 규모인데 이 중 23㎡는 로컬푸드직매장(숍인숍)이다. 판부농협 하나로마트 숍인숍 매장에 이은 두 번째 직매장이다. 

배경수 조합장은 "지난해 로컬푸드직매장에서 14억 원의 원주 농산물이 팔렸다"며 "숍인숍에 농산물을 공급하는 농업인의 절반은 2천만 원 이상의 수익을 거둬갔다"고 말했다. 판부농협은 반곡지점에 설치된 로컬푸드직매장으로 농업인 소득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 반곡아이파크 아파트 인근에 조성된 판부농협 반곡지점 복합매장. 1층엔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직매장, 2층엔 금융점포가 설치되어 있다.

한편, 판부농협은 2010년대부터 로컬푸드 사업을 늘려가고 있다. 2012년 학교급식을 겨냥해 식자재마트를 건립했고, 2016년엔 본점 하나로마트 내에 직매장을 설치했다. 올해는 반곡지점에 숍인숍 매장을 건립해 지역농산물 판로 확대에 힘쓰고 있다. 

배 조합장은 "앞으로도 조합원과 회원들의 쇼핑 편의를 높이고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농촌과 도시가 함께 상생하는 '같이의 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