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개최된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오는 9월 29일 개막하는 2022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친환경 축제로 전개된다. 또한, 빅데이터를 수집해 지역·경제·사회 기여도를 분석한다.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2 문화관광축제 지원사업’에서 4개 사업에 선정된 덕분이다.

올해 문화관광축제 지원사업 중 공모 또는 선정으로 진행하는 사업은 ▷축제 컨설팅 ▷과제지원 사업 ▷빅데이터 분석사업 ▷축제 전문인력 양성 등 4개이며, 댄싱카니발은 4개 사업 모두를 지원받게 됐다.

축제 컨설팅은 수시 컨설팅과 심층 컨설팅의 2개 분야로 진행되며, 댄싱카니발은 심층 컨설팅에 선정됐다. 내·외부 이해 관계자와 전문가 인터뷰, 워크숍 등을 통해 축제를 분석하고, 진단받는다. 부문별 여건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당면과제 해결을 위한 개선 방안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수립, 문화관광축제로서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제지원 사업은 친환경 축제장 조성과 디지털 축제 콘텐츠 개발 등 2개 유형에 6개 축제가 선정됐으며, 댄싱카니발은 친환경 축제장 조성 분야에 선정됐다. 지난해 열린 댄싱카니발은 환경을 주제로 한 체험전과 체험 키트를 제작·운영했다.

또한, 시민기획단과 함께 오프라인 환경운동 챌린지인 줍깅(걷기+쓰레기줍깅)을 진행해 친환경 가치를 확산하고, 친환경 축제로서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는 과제지원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친환경적 운영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축제 기간에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세척을 거쳐 재사용함으로써 일회용기 사용을 근절하고, 현수막 업사이클링을 통한 축제 사후 프로그램 운영 및 인쇄물 제작을 최소화하고, 온라인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빅데이터 분석사업은 이동통신 데이터, 신용카드 데이터, 내비게이션 통계 등 수집하기 어려운 빅데이터를 분석해 축제의 지역·경제·사회 기여도를 분석하는 사업이다. 분석 내용을 토대로 방문객 유입과 소비, 소셜 등 종합 트렌드를 분석해 축제의 파급효과와 시사점을 도출하기로 했다.

청년 축제 현장연수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축제 기획·운영과 관련한 직무경험과 실무경력을 쌓는 기회를 제공해 축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다. 댄싱카니발은 참여 기관으로 선정돼 인력을 파견받게 됐다. (재)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문화관광축제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댄싱카니발은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닷새 동안 원주 댄싱공연장 특설무대 및 원주시 일대에서 열린다. (재)원주문화재단은 오는 30일까지 경연 참가팀을 모집한다. ▷문의: 760-9882(축제공연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