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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에서 만져지는 종괴

유방암 있더라도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한다면 5년 생존율을 95%까지 높일 수 있어 문진수 성지병원 병원장 외과 전문의l승인202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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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들이 건강과 관련해 가장 신경쓰는 것 중 하나는 유방암이다. 실제로 많은 여성들이 유방에 혹이 만져진다거나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병하는 암이 유방암이다보니 여성들에게 유방암은  관심과 경계의 대상이 되었다. 다행히 유방의 혹이나 통증이 대부분 양성이기에 혹이 만져지거나 통증이 있다고 해서 걱정부터 할 필요는 없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유방암이 늘어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생활습관의 변화가 상당한 원인을 제공한다. 또한, 우리나라에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뿐 아니라 수유기피, 육류섭취, 인스턴트식품 섭취의 증가 및 이로 인한 비만 등은 유방암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이는 에스트로겐이라는 호르몬에 노출되는 기간을 길어지게 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유방암의 발병 위험이 높아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검진을 시행해야 하는 유방암 위험 인자를 가진 사람은 이미 언급한 것처럼 12세 이전의 초경, 노산, 수유하지 않은 여성과 55세 이후에 폐경이 되었거나 불임, 유방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유방암의 유전인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 비만, 잦은 음주를 하는 사람 등이다.  

 다행인 것은 유방암이 있더라도 정기검진 등을 통해 조기에 발견한다면 5년 생존율을 95%까지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생리가 끝난 후 3∼4일경에 시행하는 규칙적인 자가 검진과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시행하는 유방 X-선 검사와 유방 초음파 및 전문의의 진찰 등을 통해 조기에 유방암을 진단하여 치료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유방에 생긴 혹도 최근에는 맘모톰이라는 기기를 통해 외래에서 간단히 치료할 수 있게 되었다. 입원이나 전신마취의 부담 없이 유방 내에 의심되는 부위를 간단한 부분 마취로 상처를 남기지 않고 제거할 수 있다. 수술을 한 것과 같이 대부분의 조직을 제거하여 정확한 조직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으며, 양성종양도 완전히 제거하여 치료를 겸할 수 있게 되었다. 

 유방에서 혹이 발견되었거나 의심된다면 적절한 검사를 통해 암이 아닌 양성종양임을 확인하는 것이 정신건강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문진수 성지병원 병원장 외과 전문의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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