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열린 2022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겸 제30회 한·중·일 주니어종합대회 참가선수 선발전에서 치악고등학교가 개인단식 1,2위, 개인복식 1위, 단체전 3위를 차지했다.

올해 고등학교에 진학한 쌍둥이 자매 김민지·김민선 선수의 활약이 돋보였다. 올해 첫 대회에 참가한 김민지 양은 단식, 복식 대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김민선 양은 단식 준우승, 복식 우승을 거머쥐며 여고부 한·중·일 주니어대표로 선발됐다. 단체전에서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인 충주여고와 준결승에서 맞붙어 4시간30분의 경기 끝에 3:2로 아쉽게 패배하며 3위에 올랐다. 

이규운 교장은 "코로나라는 어려운 환경과 1학년 선수들이 처음 경기에 참여한다는 부담감을 느꼈겠지만, 운동에 대한 열정과 노력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며 "단체전 경기도 배드민턴부 모든 학생이 서로를 믿고 의지한 결과 3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