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국민의힘 원주시장 후보가 원주에 대규모 실내 어린이 놀이시설 건립을 공약했다. 원 후보는 지난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원주에 어린이 놀이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주말마다 제천 의림지, 용인 에버랜드 등으로 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며 “원주에 대규모 실내 어린이 놀이시설을 건립해 이런 불편이 사라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후보가 계획한 대규모 실내 어린이 놀이시설은 베이비존, 키즈존, 어트랙션존, 체험존 등을 갖추고, 미세먼지와 각종 세균으로부터 안전한 시스템 공기청정기를 설치한 시설이다. 안전사고에 대비해 전문인력을 배치하는 한편 CCTV를 설치해 부모는 안심하고, 어린이들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한, 원 후보는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태권도 전용 경기장 건립과 원주시청 소속 장애인 태권도 실업팀 창단을 공약했다. 태권도 전용 경기장 건립은 원주 태권도인의 경기력 향상과 원주 체육인의 위상 강화는 물론 건강도시 원주시 이미지를 널리 홍보할 수 있다고 원 후보는 말했다.

이와 함께 장애인 태권도 실업팀을 창단,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선사하는 한편 신규 창단으로 인해 고용을 창출하고, 장애인 체육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다. 원 후보는 “각종 대회를 개최해 스포츠 산업과 지역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태권도 진흥 등 여러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