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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위한 첫 금융복지 '맞손'

금융복지 서비스 지원 구축 협약...원주시·복지단체 10곳 참여하기로 박수희 기자l승인202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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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시와 갈거리사회적협동조합, 지역 복지단체 10곳은 지난 6일 시의회 모임방에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의 경제생활 자립을 위한 금융복지 서비스 지원체계 구축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원주시와 지역 복지 단체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금융복지 서비스 지원에 함께하기로 했다. 지자체와 복지 단체가 협업해 금융 관련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사례로 기대를 모은다.

원주시와 갈거리사회적협동조합, 지역 복지 단체 10곳은 지난 10일 시의회 모임방에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의 경제생활 자립을 위한 금융복지 서비스 지원체계 구축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삼성전자가 지원하는 2022년 나눔과 꿈 사업에 갈거리사회적협동조합에서 제안한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제생활 자립을 위한 갈거리 은행 운영' 사업이 선정되면서 추진하게 됐다.

'갈거리 은행'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재무 상담을 통한 가용소득 증대 ▷빚 문제 해결을 위한 채무조정 지원 ▷생활 필요 충족을 위한 생활상담과 자원연계 ▷재무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금융 교육 ▷소액대출과 목적성 증자(적금 성격의 증자), 상호부조 등 금융 관련 복지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또한, 갈거리 은행 이용자를 대상으로 후원 연계를 통한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원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을 갈거리 은행에 연계하는 행정적인 협력을 지원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복지단체는 다시서는 집, 명륜종합사회복지관,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 원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원주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 원주지역자활센터, 최양업토마스의집, 원주종합사회복지관, 원주노인종합복지관, 성공회원주나눔의집 등 10곳이다. 각 기관 역시 대상자를 발굴해 갈거리 은행에 연계하며, 자원과 후원연계, 금융복지 교육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 이후 각 기관은 본격적으로 사업에 참여할 주민을 모집하고 상담을 통해 대상자가 재무와 채무, 생활 필요, 금융서비스 이용 등에 관한 개별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금융복지 상담 역량 강화를 위해 6월부터 금융복지상담사 양성과정을 운영하며, 어려운 이웃의 삶의 필요 충족을 위한 자원연계 체계 구축, 금융복지 서비스 이용자를 위한 후원체계 구축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갈거리사회적협동조합 박성용 이사장은 "금융도 복지라는 생각으로 접근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이 겪는 다양한 금융 관련 문제를 해결하고 이 과정에서 자원과 후원을 연계해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이번 사업은 원주시와 지역 복지 관련 단체가 협력해 기존에 어디에도 없던 새로운 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앞으로 지역 사회적 경제 조직과도 협력해 자원·후원을 연계함으로써 서로 돕는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데 갈거리 은행이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수희 기자  nmp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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