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청년·실직 중장년에게 구직촉진수당·직업훈련비용 제공

국민취업지원제도 대상자가 올해 1천 명을 넘어섰다. 올 들어 지난 8일까지 1천24명이 국민취업지원제도 수급자로 인정된 것. 저소득층 청년이나 실직 중장년에게 취업지원 서비스와 구직촉진수당을 제공하고 있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취업취약계층의 구직을 돕기 위해 지난해 도입된 한국형 실업부조다. 지난해 관내에서는 4천16명이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았다. 고용노동부는 Ⅰ유형과 Ⅱ유형으로 구분해 맞춤 취업 지원을 하고 있다.

‘Ⅰ유형’ 참여자는 매달 50만 원씩 6개월 동안 최대 300만 원의 구직촉진수당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60% 이하(1인 가구 116만6천887원)면서 재산이 4억 원인 구직자다. 청년(18~34세)은 중위소득 120%(1인 가구 233만3천774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취업에 성공하면 최대 150만 원이 취업성공수당도 지급된다.

‘Ⅱ유형’ 참여자는 수당 대신 직업훈련 등 취업활동비용이 6개월간 최대 195만4천 원 지원된다. 청년은 소득이나 재산에 대한 참여 기준이 없고 중장년(35~69세)은 중위소득 100%(1인 가구 194만4천812원) 이하가 지원 대상이다.

왕종윤 고용노동부 원주지청장은 “국민취업지원제도는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까지 보호하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서비스 내실화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769-0918(원주고용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