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오는 6.1 지방선거 이후 시장직 인계·인수 및 취임 준비를 위해 민선8기 인수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7월 1일 출범하는 민선8기가 원주시 행정의 연속성을 이어받아 안정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당선인의 정책구상과 원활한 업무 인수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민선8기 인수지원단은 조종용 원주시장 권한대행이 단장을 맡으며, 업무보고반, 인계인수반, 인계·인수확인반, 행정지원반 등 4개 반으로 구성한다. 인수지원단은 원주시장직 인수위원회와 협의해 민선8기 비전을 수립하고, 핵심가치를 정립하게 된다. 시정목표, 방침, 역점시책, 슬로건 등을 확정한다.

또한, 당선인에게 국·소·원별로 주요업무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을 보고하고, 현장방문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당선인의 공약사항을 정리하고, 관리계획을 수립하며, 당선인 공약에 맞춰 부서별 세부추진계획과 연차별 투자·실행계획을 마련한다.

당선인에게는 임기가 시작되는 7월 1일 원주시장 소관사무 일체가 인계되며, 다수 주민의 관심사업이나 대규모 재정이 수반되는 사업 등은 철저한 인계·인수를 통해 지속성을 유지하고, 업무 공백 발생을 예방하기로 했다. 또한, 당선인이 시장으로 취임하기 전 불필요한 인사 단행을 자제한다. 대규모 인사나 조직개편, 부서 간 업무 조정에 대해서는 당선인과 사전 협의해 진행한다.

원주시장직 인수위원회는 당선인이 15명 이내로 구성할 수 있다. 원주시는 인수위원회 사무실, 비품, 차량 등을 제공하고, 인수위원 활동수당과 여비를 지원한다. 또한, 인수위원회에서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원주시 소속 공무원을 사무직원으로 파견하도록 요청하면 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