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가나 아크라에서 열린 지속가능발전대학 교육계획안 콘퍼런스.

지난달 현지 콘퍼런스…커리큘럼 등 대학 노하우 전수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지난 26일 가나 아크라에서 지속가능발전대학(University of Environment and Sustainable Development, UESD) 교육계획안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향후 설립할 지속가능발전대학의 커리큘럼 등을 가나 교육계 인사와 논의했던 것. 2019년 학교법인 연세대학교는 가나 정부와 ▷교육커리큘럼 ▷행정시스템 ▷실험설비 ▷정보통신시스템 ▷산학협력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로 계약했다. 

이에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농대와 공대를 설립하고 두 단과대학 산하에 각각 네 개 전공을 신설할 예정이다. 가나 지속가능발전대학은 해당 지역뿐 아니라 전체 가나 경제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 지난 26일 가나 아크라에서 열린 지속가능발전대학 교육계획안 콘퍼런스.

한편, 이날 콘퍼런스에 가나 측에서는 교육부 고등교육정책 담당국장인 Eric Nkansah 박사, 고등교육위원회 위원장인 Dr. Emmanuel Newman 박사, 전 고등교육부 장관인 Kwesi Yankah 교수 등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임정택 주 가나 대사, 이현정 한국수출입은행 아크라사무소 소장, 공무헌 KOICA 가나사무소 소장, 연세대 미래캠퍼스 교수 20여 명이 참석했다. 

권명중 연세대 미래캠퍼스 부총장은 "레지던셜 칼리지 등 미래캠퍼스가 축적한 교육 역량을 가나에 전수할 것"이라며 "가나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여러 국가와 교육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