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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똬리굴, 관광도시 결실을 맺다

원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출렁다리와 함께 소금산 그랜드밸리로 새 역사를 썼고 이제 반곡금대지역 관광 활성화 사업으로 관광도시의 결실을 맺으려 한다. 조종용 원주시장 권한대행l승인202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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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 관광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그 시작은 출렁다리와 함께 소금산 그랜드밸리로 원주 관광의 새 역사를 썼고, 이제 반곡-금대지역 관광 활성화 사업으로 관광도시의 결실을 맺으려고 한다.

 소금산 그랜드밸리와 더불어 원주 관광의 양대 축이 될 반곡-금대지역 관광 활성화 사업은 지난 1월 폐선된 중앙선 폐철도의 반곡역부터 치악역까지 구간을 원주시 대표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반곡파빌리온 스퀘어, 관광열차 운행, 금빛 똬리굴 디지털 테마터널 조성이 완료되면 원주시는 소금산 그랜드밸리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다. 

 반곡역 일원은 철도 역사와 문화를 담은 신개념의 감성 테마파크(반곡 파빌리온 스퀘어)와 주차장으로 조성된다. 반곡역을 중심으로 반곡역사문화 갤러리, 상징적 조형물(파빌리온), 관광열차 스테이션, 플라워가든 등을 설치하고 주변의 자연녹지를 적극 활용한 테마공원을 조성하여 유아부터 성인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는 감성 문화·휴식공간이 될 것이다.

 똬리굴은 일제강점기 때 자원 수탈을 목적으로 건설되며 강제노역으로 희생된 민족의 아픔이 서려 있는 곳이다. 가슴 아픈 역사를 지닌 똬리굴을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통해 미래지향적이고 희망을 꿈꿀 수 있는 곳으로 승화시켜 원주시 대표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자 한다.

 특히 이 구간에 위치한 금대터널은 고도 차이 극복을 위해 회전식으로 건설된 똬리굴로,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드문 매우 희소성 있는 관광자원이다.

 약 2㎞에 달하는 똬리굴은 국내 최장 디지털 테마터널(금빛 똬리굴)로 조성하여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환상적인 빛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된다. 최첨단 IT 기술과 4D 기술, LED 조명, 미디어아트, LED 수족관, 스토리가 있는 인터렉티브 영상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여 오감으로 즐기는 참여형 디지털 체험공간이 될 것이다.

 '반곡 파빌리온 스퀘어'와 '금빛 똬리굴' 사이 구간에는 개방형 2층 구조의 관광열차 2대를 운행한다. 최근 열차 제작이 완료되어 하반기 열차 운행을 목표로 시범 운행하며 안전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에는 최초로 도입되는 독특한 형태의 열차이기 때문에 이색적인 사진으로 인증샷을 남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와 함께, 우산동 한라비발디아파트에서 반곡역까지 중앙선 폐철도 부지를 활용해 연말까지 치악산 바람길숲을 조성한다. 신선한 바람이 가득한 숲길에서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활력의 숲, 일상의 숲, 힐링의 숲 등 3개 구역으로 나눠 각기 다른 삼색 매력의 명품 걷기길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왕벚나무, 메타세콰이어, 단풍나무 등을 특색있게 식재하여 숲길을 조성하고 산책로, 자전거도로 등도 다채롭게 조성한다. 이를 통해 철도로 단절됐던 도심을 숲길로 연결하고 구도심과 연계해 미세먼지를 절감하고 폐철도 부지 지역 주민의 생활을 개선할 계획이다.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속담이 실감날 만큼 원주 관광이 상전벽해했다. 관광산업은 생산공장 없이도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판단하여 지난 10년간 문화관광 제일도시를 목표로 치밀한 계획을 세워 관광산업 기반을 착실히 다져왔다. 

 향후, 여주~원주 복선철도까지 개통되면 원주시는 수도권 시대를 맞아 산업과 경제, 물류의 중심도시는 물론 중부내륙권 최고의 관광도시가 될 것이다. 모든 준비가 끝났다. 이제, 금빛 똬리굴에서 관광열차를 타고 찬란한 결실을 맺을 때다.


조종용 원주시장 권한대행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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