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유투브 인스타그램

일상회복 됐지만...자원봉사자 모집 난항

대면봉사 중단 장기화로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 줄은듯 박수희 기자l승인2022.05.02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오는 6월 경로식당 운영을 앞두고 있는 복지관들이 자원봉사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 감소로 차츰 일상회복이 이뤄지는 가운데 사회복지 시설에서도 운영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2년 간 비대면으로 제공했던 서비스들을 대면 활동으로 전환하면서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더욱 필요해졌다. 하지만 장기간 대면 봉사가 중단되면서 다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는 6월부터 경로식당 운영을 앞둔 복지 기관들은 자원봉사자 모집이 한창이다.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은 2~3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현재 180인분의 도시락을 포장해서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다음 달 경로식당을 운영하게 되면 더 많은 자원봉사자가 필요하다. 코로나19 이전에는 하루 350여 명이 방문해 식사를 했기 때문이다. 당시 10~12명의 자원봉사자가 일손을 도와 식사를 준비했다.

일손 부족을 대비해 미리 자원봉사자 모집 공고를 냈지만 봉사자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 하태화 부장은 "현재 도시락은 일회용품 비용과 번거로운 포장 과정이 부담되기에 경로식당 운영이 여러모로 낫지만 자원봉사자 모집이 쉽지 않다"며 "대면봉사가 오랫동안 중단되면서 자원봉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멀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무료식당을 운영하는 명륜종합사회복지관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현재 170인분의 도시락 포장은 시에서 지원하는 조리사 인력 1명 외에 로타리나 라이온스 등 봉사단체에서 일시적으로 일손을 보충하고 있다. 하지만 다음 달 경로식당을 운영하게 되면 200인분 가량의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4~5명의 정기적인 자원봉사자가 필요하다.

명륜종합사회복지관 박현숙 관장은 "경로식당 봉사자의 경우 1~2시간에서 끝나는 봉사활동들과 달리 오전마다 3~4시간동안 길게 봉사해야 하는 활동이라 지원자가 많지 않다"며 "지난 2년 간 식당 운영이 중단되면서 장기간 일손을 보탰던 봉사자들이 모두 그만 둔 상황이라 새로운 봉사자 모집에 어려움이 크다"고 전했다.

복지관이 점차적으로 개방되면서 경로식당 외에도 대면 봉사 일손이 필요한 곳이 늘고 있다.  독거 어르신 병원 동행 등 활동 보조 봉사 인력 수요도 늘고 있지만 아직까지 대면봉사는 조심스러운 분위기여서 대학생 봉사자로 대처하고 있다. 

원주시자원봉사센터 손병규 사무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지역 축제 및 행사, 농번기 농촌 일손 돕기 등 대면 봉사를 필요로 하는 곳이 차츰 늘고 있다"며 "아직 조심스러운 분위기지만 대면봉사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박수희 기자  nmpry@naver.com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수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강원도 원주시 서원대로 158 5층(단계동)  |   등록연월일 : 2012년 04월 09일  |  등록번호: 강원 아 00125  |  사업자등록번호: 224-81-11892
발행인 : 심형규  |  편집인 : 오원집  |  대표전화 : 033)744-7114  |  팩스 : 033)747-99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원민
Copyright © 2022 원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