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개최된 생활체육 한마음 대제전 개회식 모습.

정부의 거리두기 완화 방침에 따라 원주시가 시정 전 분야에 걸쳐 일상 회복으로 전환한다. 각종 행사와 축제를 준비하고 복지시설, 공공시설 등의 정상화를 준비하며, 시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한다.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문화 확산을 위해 코로나19로 제한했던 각종 행사와 지역축제가 개최된다. 5월 2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축구, 농구 등 27개 종목에 1만3천여 명의 생활체육 동호인이 참가하는 2022 한마음대제전이 개최되며, 한지문화제 등 지역축제도 준비가 한창이다.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 노인여가복지시설 468개소는 지난 18일 운영을 재개했다. 국민체육센터 수영장도 2년2개월 만에 문을 연다. 오는 5월 3일부터 수영강습을 재개하는 것. 평생교육원은 현재 일부 특강에서만 시행하는 대면 교육을 하반기부터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원주시청과 산하기관 청사도 전면 개방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폐쇄했던 시청사 출입문을 전면 개방하고, 시청사 로비 환경을 정비했으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산하기관에 청사를 개방하도록 공지했다.

보건소는 오늘(25일)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1급에서 2급으로 하향 조정할 것이라는 정부 지침에 따라 일반 의료체계로의 전환을 준비 중이며, 이에 발맞춰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느라 중단했던 보건소 업무의 정상화를 추진한다.

그러나 PCR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는 건강문화센터는 청사를 이용하는 시민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출입 통제를 유지한다. 조종용 원주시장 권한대행은 “정부의 강도 높은 거리두기 조치에 협조해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대부분 해제됐지만 아직 코로나 위기가 끝난 것은 아니기에 평범하지만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