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기념일이다. 원주 지역의 여러 기관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원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4.20 우리 사이의 거리는 0'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지역사회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행사들을 진행한다.

20일 오전10시에는 복지관 옆 원주천 강변을 따라 5㎞를 걷는 '장애인의 날 기념 원주시민걷기대회'가 진행된다. 장애인의 야외활동 참여를 독려하는 행사로 운동 효과도 높일 수 있다. 오후2시부터는 홈플러스 2층 매장 입구에서 AAC(발달장애인 보완대체의사소통)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을 통해 장애당사자 및 보호자, 지역사회 주민 모두에게 장애인의 다양한 의사소통 방법을 소개하고 이를 공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후4시에는 복지관 1층 다목적실에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재활의학과 재활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을 통해 재활치료를 필요로 하는 장애인과 보호자에게 쉽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한,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아이갓에브리싱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점과 아이갓에브리싱 SK텔레콤점 외부 카페 2곳, 복지관 내부 카페에서는 20일 당일 이용고객에게 아메리카노와 아이스티 2개 메뉴에 한해 무료제공 행사를 진행한다.

26일 오후2시 복지관 3층에서는 여성장애인지원사업 '우아미(우리들의 아름다운 미래) 학교' 리더십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여성인권과 모성권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다.

양업토마스장애인종합복지관은 '공감 장애를 넘어 세상을 잇다'를 주제로 장애인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20일 오후1시부터 복지관 주차장에서 장애 공감 캠페인, 플리마켓, 체험부스, 홍보부스, 푸드트럭 등 다양한 행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원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부스 운영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 일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내 어르신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원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23일 오전11시 롯데시네마 원주무실에서 '친구야 같이 영화 볼래?' 행사를 진행한다. 장애인 학생이 1~2명의 비장애인 친구를 초대해 함께 영화를 보면서 사회성을 키우고 우정을 쌓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유·초·중·고등학교 장애인 학생과 비장애인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영화 '수퍼 소닉2'를 상영한다. 센터에서 전화(762-5998)로 선착순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