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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초·중·고교, 생태학교 선정

에코벨트 구축 교과·동아리 연계 환경교육 실천 박수희 기자l승인202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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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은 자연과 생명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는 생태환경교육 에코벨트를 구축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도내 유·초·중·고등학교 40곳을 선정해 강원 생태학교를 운영한다. 원주에서는 9개 초·중·고등학교가 참여한다.

생태환경교육 에코벨트란 학생들의 생태환경에 대한 감수성을 키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학교 및 환경단체, 지역사회와 전문기관이 함께 유기적인 연결망을 구축하여 교육을 제공한다. 탄소중립은 온실가스를 줄여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환경보전 및 에너지 절약 실천 활동이다.

교과와 연계한 지속가능한 생태환경교육을 실천하는 에코스쿨 모델학교에는 만대초가 선정됐다. 성공나눔회와 함께 지역연계 교육과정 및 학생 자율동아리를 통한 생태수업을 진행한다. 학교 텃밭을 가꾸는 친환경 학교 환경 조성, 마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에코스쿨 모델교실은 5개 초·중·고등학교가 선정됐다. 평원초 6학년 1~5반 학생들은 기후 위기 상황 탐색으로 빙하의 변화, 멸종 위기종, 자연재해 등을 공부하며 세계적인 기후 변화에 대해 알아간다. 또한, 지속가능한 습관 형성을 위한 다양한 챌린지와 제로웨이스트 운동, 업사이클링 등의 실천 교육을 병행한다.

샘마루초는 '지구를 지키seam'활동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는 학교 분위기를 조성한다. 기후난민을 다룬 소설을 읽고 기후 변화를 알리는 독후활동을 진행하며, 가정과 학교 내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 챌린지를 진행한다. 업사이클링으로 만든 제품을 판매해 환경단체에 수익을 기부하며, 환경보호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 활동도 함께한다. 

둔둔초 5학년 학생들은 나만의 식물 키우기 활동과 보드게임 등 학급 환경놀이활동을 통해 환경보호 마음을 키우고, 에코백과 수세미 만들기, 쓰레기 줍기, 알뜰시장을 진행하며 환경보호 생활화하기를 추진한다.

버들중 2학년 1~4반에서는 국어·과학 교과 내 융합수업과 동아리 활동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교과 수업에서는 1학기 '자원 재활용', 2학기 '탄소중립'을 주제로 융합 수업을 실시한다. 동아리 활동으로는 1학기 학교 정원에 나무심기, 텃밭가꾸기, 학교 정원 생태지도 그리기 등이 진행되며, 2학기는 생태환경사진 전시회, 탄소발자국 줄이기, 환경교육 참여 소감문 쓰기 등을 계획하고 있다.

대성고는 환경문제를 보다 심층 탐구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과정을 운영한다. 세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들과 지역사회에서도 발생하는 유사한 사례에 대해 조사하고, 해당 문제점에 대한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과정이다. 이후 해결방안에 대해서는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세계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문제에 대해 적극 참여하는 교육을 진행한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실현을 추구하는 탄소중립 중점학교로 육민관중학교가 선정됐다. 육민관중은 학생자치회의 주도적인 활동으로 탄소포인트제와 탄소발자국 활동을 통해 각각 개인과 학교에서 참여할 수 있는 영역에 대한 모형을 마련한다. 

또한, 환경 연합동아리를 활용한 다양한 생태교육으로 텃밭을 운영, 작물 수확부터 급식 식재료 사용에 이르기까지 생산에서 소비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배울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환경운동 확산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탄소중립 시범학교로 선정된 섬강초는 학년별 탄소중립 교육과정을 기획했으며, 교원학습공동체,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체험 프로그램과 탄소중립 동아리를 운영할 예정이다. 만종초의 경우 신재생에너지와 빗물을 활용한 전기 및 물절약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체육·도덕·사회 교과에서 숲 체험 교육, 환경운동가 활동 등을 진행한다. 

강원도교육청 관계자는 "강원 생태학교부터 시작한 생태환경교육 실천이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건강한 환경을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수희 기자  nmp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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